소탈疏脫
犬毛/趙源善
아!
5월의 숲
이 싱그러움을 깔고 앉아
보글보글
얼큰한 냄새로 죽여주는
송화 가루 동동 뜬 라면 한 그릇 마주하니
저 솔개마저 나 부러워 빙빙 도네.
이 순간
이 맛
이 기분.
언제 어디서 누구와 무엇을 왜 어떻게 하든 간에
늘
지금 같으면
좋으련만.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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