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0.6월 이전(플래닛에서 이동)

삼일천하三日天下 목련

犬毛 - 개털 2006. 4. 16.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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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천하三日天下 목련

犬毛/趙源善



너의 

물 좋던 한 때

순식간 후다닥 지나갔지

세상이 다 그런 거란다

바닥에 짓 밟혀 문드러지는 처참한 네 꼴

아마도

잎 모르게 네 먼저 날뛴 죄일지 싶다.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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