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0.6월 이전(플래닛에서 이동)

풍각쟁이

犬毛 - 개털 2005. 8. 17.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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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각쟁이 <犬毛/趙源善>

 

 

북 치고 장구 치고 하모니카 불고 아코디언 연주하고

노래하고 춤까지 추는 동안

하나 둘 구경꾼 다 떠나고

저 혼자 남았다.

 

누런 모자 속이 텅 비었다 덩그러니.

 

소나기가 오려나?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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