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이별견모 조원선때려 눕혔다고?자근자근 밟았다고?신나냐?좋으냐?네가 이긴 거라고?뭘 어떻게 이겼는데?이기는 건 원래가 없는 거야잠시 이긴 것 같을 뿐 곧 뒤집어지거든뜬구름이라고!오늘 때린 만큼보다 더 많이 맞을 걸내일 아예 죽을지도 몰라어때?겁나?이젠 틀렸어네 무덤을 네가 .. 詩 (2018년) 2018.10.16
이별 이별 犬毛 趙源善 임의 눈동자 속에 깊이 숨어들어 샘물로 젖었다가 무지개처럼 색색추억으로 긴 밤을 꼬박 지새우고 붉은 눈물 방울방울 흘리며 새벽에 우는 동백꽃잎. (180131) <180131> 詩 (2018년) 2018.01.31
오월 삼십일일 밤 오월 삼십일일 밤 犬毛 趙源善 왜 마지막이야? 뭐가 마지막이야? 어째서 마지막이야? 끝이 마지막이야? 왜 끝이야? 뭐가 끝이야? 어째서 끝이야? 마지막이 끝이야? (160531) 詩 (2016년) 2016.05.31
저울이 망가진 건 신의 탓이다 저울이 망가진 건 신의 탓이다 犬毛 趙源善 달디 단 사랑만 달던 꼬마저울에 쓰디 쓴 이별이 덜컥 올라섰으니. (1601) 詩 (2016년) 2016.02.12
만남과 헤어짐과 선물과 눈물 만남과 헤어짐과 선물과 눈물 犬毛 趙源善 만나기 전에 가슴이 터질 것 같더니 헤어지고 나서도 똑 같다 날마다 글만 쓰고 차만 마시라고? 이 지독한 고질병엔 그저 눈물이 약이다. (1509) 詩 (2015년) 2015.10.05
야속 야속 犬毛 趙源善 님가고나자바람불고눈보라치고살얼음얼었다 야속한님햇빛과아지랑이와무지개나주고가지 어쩌자고내마음이리갈기갈기찢어놓고가셨나. <1502> 詩 (2015년) 2015.02.09
이별 이별 犬毛 趙源善 눈동자 속에 숨어들어 눈물로 젖었다가 샘물처럼 파랗게 질린 잎으로 긴긴 밤 새우고 붉은 피 방울방울 뿌리며 새벽에 신음하는 동백꽃잎. <1501> 詩 (2015년) 2015.01.30
팔자라고요? 팔자라고요? 犬毛 趙源善 한 마디로 이제 그만 떠나라 하시니 어쩌면 좋아요 우물거리다가 경황이 없어 맨발이네요 눈물도 아니 나오고 그믐밤 어둠은 무섭지 않은 데 허겁지겁 접은 마음이 너무 시려 걸음마다 흰 머리칼 한 줌씩 심으며 천근만근 발자국 찍고는 된서리 뿌리고가네요 되.. 詩 (2014년) 2014.10.17
이별 / 犬毛 趙源善선생님이 들려 주시는 단 詩 입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를 시작하세요^^ 이별 / 犬毛 趙源善선생님이 들려 주시는 단 詩 입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를 시작하세요^^ 이별 犬毛 趙源善 오라던 너는 누구고 가라는 너는 누구냐 오던 걸음 사뿐사뿐 가는 걸음 머뭇머뭇 떠나는 맘 서러워 돌아오라 불러도 싫네. 기타자료 2012.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