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견모 조원선
때려 눕혔다고?
자근자근 밟았다고?
신나냐?
좋으냐?
네가 이긴 거라고?
뭘 어떻게 이겼는데?
이기는 건 원래가 없는 거야
잠시 이긴 것 같을 뿐 곧 뒤집어지거든
뜬구름이라고!
오늘 때린 만큼보다 더 많이 맞을 걸
내일 아예 죽을지도 몰라
어때?
겁나?
이젠 틀렸어
네 무덤을 네가 팠구나
잘 가시게!
안녕 ㅡ 쯔 쯔!
(1810)
견모 조원선
때려 눕혔다고?
자근자근 밟았다고?
신나냐?
좋으냐?
네가 이긴 거라고?
뭘 어떻게 이겼는데?
이기는 건 원래가 없는 거야
잠시 이긴 것 같을 뿐 곧 뒤집어지거든
뜬구름이라고!
오늘 때린 만큼보다 더 많이 맞을 걸
내일 아예 죽을지도 몰라
어때?
겁나?
이젠 틀렸어
네 무덤을 네가 팠구나
잘 가시게!
안녕 ㅡ 쯔 쯔!
(1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