숯 숯견모 조원선 청춘을 바쳐황홀한 순간과 무한한 영광의 정점에서그을린 시신으로 남았다가독毒을 거르거나귀鬼를 물리거나육肉을 태우거나색色을 보듬거나그리하여불꽃놀이의 끝에 서면눈꽃처럼 하얗게 스러지는비참한 아름다움 시 ㅡ 2022년부터 2024.12.27
의심 의심견모 조원선나 시국불안장애환자다그런데요즘 쟤네들 하는 짓거리보면곱셈 나눗셈은 커녕덧셈 뺄셈도 모르는 것 같다나 수준의심장애증세까지 겹치나보다살다살다 참 웃긴다(24.12) 시 ㅡ 2022년부터 2024.12.26
수학여행 수학여행견모 조원선뉴스 장면에 새빨간 트랙터가 서울시내에 길게 줄을 섰다신기하다사대문 안에서 농사를 크게 짓나보다전국에서 트랙터농사꾼들이 속속 모인다하네서울 떠난 지 십년 하기사 십년이면 서울도 엄청 변했겠지아내한테 서울구경 보내달라고 떼를 써 볼까(24.12) 시 ㅡ 2022년부터 2024.12.25
메리 크리스마스 메리 크리스마스!견모 조원선바다를 선물로 드립니다바다같이 파란 마음바다같이 넓은 가슴바다같이 진한 우정바다같이 깊은 사랑바다를 다 가지세요아멘!(24.12.24) 시 ㅡ 2022년부터 2024.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