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나비걸상버섯견모 조원선작년에 채취하여 씻어 잘 말려두었던 잔나비걸상버섯을 손질했다. 통째로 찜솥에 살짝 쪄서 소독한 후 약간 물렀을 때 적당한 크기로 자른다. 마른 것은 너무 단단해서 작두나 톱을 사용해야 잘라지지만 난 그냥 살짝 찐 것을 끌과 망치로 자른다. 쉽지 않은 일이다. 일정한 크기로 잘라 다시 말려서 보관. 차를 끓여 마시거나 술을 담근다.손이 많이 가는 작업. 내가 아는 버섯은 이것뿐이고 또 잘 찾아낸다. 이걸 먹어서 오래 살는지는 모르지만.(2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