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선정邀仙亭 <犬毛/ 趙源善>
굽이굽이
무릉武陵 허리춤 감아쥐고
활짝 웃으며 흐르는
주천강
등허리 꼬부라진 천년 노송老松 바라보며
풍류객風流客 양사언의 시정詩情을 더듬는다.
선녀탕仙女湯아래 요선암邀仙岩 등 타고
맨발 철벅거리다가
시커먼 꺽지 한 마리 낚아
콩 막걸리 한 사발 들이키면
아 아
뒤집어지는 이 세상.
은빛 강 모래알
칠월 햇살아래
하얗게 불붙어
천년세월千年歲月을 푹 푹 삶는다.
(0507)
요선정邀仙亭 <犬毛/ 趙源善>
굽이굽이
무릉武陵 허리춤 감아쥐고
활짝 웃으며 흐르는
주천강
등허리 꼬부라진 천년 노송老松 바라보며
풍류객風流客 양사언의 시정詩情을 더듬는다.
선녀탕仙女湯아래 요선암邀仙岩 등 타고
맨발 철벅거리다가
시커먼 꺽지 한 마리 낚아
콩 막걸리 한 사발 들이키면
아 아
뒤집어지는 이 세상.
은빛 강 모래알
칠월 햇살아래
하얗게 불붙어
천년세월千年歲月을 푹 푹 삶는다.
(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