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탓<犬毛/조원선>
남의 눈에 쏜 살
남의 입에 먹인 썩은 떡
남의 얼굴에 뱉은 침
남의 가슴에 던진 돌
남의 배에 꽂은 칼
남의 등판에 덮은 욕
남의 발등에 쏟은 물
남이 당하면 다 별거 아니지.
남의 호주머니에서 꺼낸 돈
남의 마음에서 훔친 정
남의 잔에서 마신 술
남의 땅에서 캐낸 힘
남의 것은 다 욕심나지.
세상에 감출 수 있는 것은 존재치 않아
하나도 남김없이
아니
처음의 백배 천배 만배로
너에게 되돌아오고
또 남에게 되돌아갈지니.
모든 게
다
“내 탓이요.” 하며
되씹고 되뇌이며
그렇게
살아야 한다.(0503)
남의 눈에 쏜 살
남의 입에 먹인 썩은 떡
남의 얼굴에 뱉은 침
남의 가슴에 던진 돌
남의 배에 꽂은 칼
남의 등판에 덮은 욕
남의 발등에 쏟은 물
남이 당하면 다 별거 아니지.
남의 호주머니에서 꺼낸 돈
남의 마음에서 훔친 정
남의 잔에서 마신 술
남의 땅에서 캐낸 힘
남의 것은 다 욕심나지.
세상에 감출 수 있는 것은 존재치 않아
하나도 남김없이
아니
처음의 백배 천배 만배로
너에게 되돌아오고
또 남에게 되돌아갈지니.
모든 게
다
“내 탓이요.” 하며
되씹고 되뇌이며
그렇게
살아야 한다.(0503)
출처 : 내 탓
글쓴이 : 개털 원글보기
메모 :
'詩 2010.6월 이전(플래닛에서 이동)'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희망 (0) | 2005.06.30 |
---|---|
[스크랩] 술 (0) | 2005.06.30 |
[스크랩] 엉아 (0) | 2005.06.30 |
[스크랩] 선생先生의 행복 (0) | 2005.06.30 |
[스크랩] 묘적사에서 (0) | 2005.06.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