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림
연탄방 구들 질머멘 궁뎅이엔 살점이 없다.
시린 마음 동동 구르는 이 겨울
때 절은 솜이불 활활 제치고
햇빛으로 나가자 맨발이라도 좋아
시커먼 눈 밑 흰 냉이싹 찾으러
잇발 빠진 칼을 갈자 부르튼 맘 비비며
얼음은 녹는다 새봄은 꼭 온다.
연탄방 구들 질머멘 궁뎅이엔 살점이 없다.
시린 마음 동동 구르는 이 겨울
때 절은 솜이불 활활 제치고
햇빛으로 나가자 맨발이라도 좋아
시커먼 눈 밑 흰 냉이싹 찾으러
잇발 빠진 칼을 갈자 부르튼 맘 비비며
얼음은 녹는다 새봄은 꼭 온다.
출처 : 기다림
글쓴이 : 개털 원글보기
메모 :
'詩 2010.6월 이전(플래닛에서 이동)'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나 (0) | 2005.06.30 |
---|---|
[스크랩] 비밀은 잔혹하다 (0) | 2005.06.30 |
[스크랩] 팔자 (0) | 2005.06.30 |
[스크랩] "돈" 외 1편 (0) | 2005.06.30 |
[스크랩] 숨바꼭질 (0) | 2005.06.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