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1년)

장미

犬毛 - 개털 2011. 6. 21. 12:13

장미

犬毛 趙源善



폭염이 가시처럼 맨살을 찌르면 

거머리가 빨아낸 사랑이 줄줄 흐르고

고통이 간장항아리에 둥둥 뜬

유월 어느 날

붉은 피로 빚은 추억 한 송이.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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