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1년)

졸음

犬毛 - 개털 2011. 6. 17. 10:30

졸음

犬毛 趙源善



눈 뜨자마자 졸리고 아침에도 졸리고 점심에도 졸리고 저녁에도 졸리고 일할 때도 졸리고 먹을 때도 졸리고 하루 온종일 아무 때나 무조건으로 다 졸린 까닭은 대단한 영력을 지닌 누군가가 나와 함께 잠을 자려고 아주 강력한 주문을 걸어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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