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21년)

딸랑방울나라

犬毛 - 개털 2021. 5. 9. 13:04

딸랑방울나라
견모 조원선

금방울아래 은방울아래 동방울아래 돌방울아래 똥방울들이
물방울들의 핏방울을 빨아먹으며 딸랑딸랑거리는 데
곧 방울모가지가 핏물속에 잠길 걸 까맣게 모른다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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