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21년)

제주에 와서

犬毛 - 개털 2021. 3. 6. 12:23

제주에 와서
견모 조원선

들꽃과 돌과 산과 바다와 하늘과 섬의 주인이 되었다

개와 막걸리와 비와 바람과 아내와 뭍의 하인이 되었다
(21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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