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20년)

犬毛 - 개털 2020. 9. 12. 10:12


견모 조원선

1주당 2병이 개털나라의 법적음주 허가량
하루 딱 1잔 꼴로 어기면 1달간 금주처벌
이틀간 정원정리하며 다 마셨다
어제 장보면서 여왕께 다음주 분량을 가불요청하여 허가받음
청탁이나 비리는 전혀없었다

냉장고에 막걸리2병 우뚝 섰다
엄청 대견하다

나는 개털나라 대통령이지만 법을 철저히 지킨다
개털나라 만세!
(200912)

'詩 (2020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지에서  (0) 2020.09.14
단계이론  (0) 2020.09.13
난청과 이명  (0) 2020.09.11
안중독  (0) 2020.09.10
싹 정리하다  (0) 2020.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