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20년)

들꽃

犬毛 - 개털 2020. 5. 1. 13:28

 

들꽃

犬毛 趙源善

 

네가 남 예쁘게 보면

남도 너 예쁘게 본다

선해도 악해도 모두 다 꽃인 게야

너 혼자 외롭다 서러워말며

너 혼자 즐겁다 나대지마라

햇님달님 품에 안긴

육십억 송이 들꽃

그 중에

겨우 한 송이란다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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