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20년)

봄앓이

犬毛 - 개털 2020. 4. 13. 13:10

 

봄앓이

견모 조원선

 

고고하고 씩씩하게

살아야 해

이세상 단 한 번이다

ㅡ 고 살 이 고살이 고사리

 

민낯으로 노랗게

들판 가득

내 꽃을 피운다

ㅡ 민 들 내 민들내 민들레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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