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20년)
선인장
견모 조원선
내 가시도 장미의 가시로 보아주세요
당신이 늘 거울을 보듯이
나도 예쁘고 싶어요
아니, 이미 예뻐요
늘 알몸이라서
아름다운 부끄러움이지요
그뿐이에요
(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