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술일기
견모 조원선
오늘 날씨 좋다
아내와 바다를 보고왔다
눈치껏 막걸리 2병 사왔다
오삼불고기와 생선 안주
왕대포 한 방 쐈다
조금 속이 후련하다
하늘이 보인다
바다 덕분이다
(20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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