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20년)

낮술일기

犬毛 - 개털 2020. 3. 11. 14:39

 

 

 

 

낮술일기

견모 조원선

 

오늘 날씨 좋다

아내와 바다를 보고왔다

눈치껏 막걸리 2병 사왔다

오삼불고기와 생선 안주

왕대포 한 방 쐈다

조금 속이 후련하다

하늘이 보인다

 

바다 덕분이다

(20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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