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20년)

구박데기 - 바지사건

犬毛 - 개털 2020. 3. 9. 12:34

 

구박데기 - 바지사건

견모 조원선

 

아침에 서서 바지입다가 비틀하고는 뒈지게 구박 먹었다

제발 앉아서 바지 입으라는 데 왜 말을 안 듣느냐?

고령위험군(?) 영감태기가 서서 한 발씩 바지에 발 집어넣다가

덜컥 자빠져 어디 부러지면 어쩔라고 그러냐는 거다

아 이거 정말 환장할 노릇이다

흑흑흑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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