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20년)
난장판
견모 조원선
우한폐렴 땜시로 제주 외할배집에 못 오게된 내 강아지가 서울집에서 이렇게 난리를 치고 짜증을 부린단다. 이놈아! 오늘아침 외할미와 외할배가 갈비찜 잡채 굴전 멸치볶음 샐러드 브로컬리 알타리김치 빨간무피클을 아이스박스에 포장해서 택배로 보냈으니 그만 화 풀거라. 엥이ㅡ
(20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