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9년)
알림
견모 조원선
저는요 나라 조(趙)자 쓰는 양주(陽州) 조씨(氏)고요 십년 전에 은퇴했고요 현재 육십육세 무직이고요 다 털고 제주도로 내려왔고요 집 한 채 지었고요 연금만 먹고 삽니다요 조견모(趙犬毛)라고요 진짜 개털이에요 진짜
(1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