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9년)

똥물탕

犬毛 - 개털 2019. 9. 20. 18:38

 

똥물탕

견모 조원선

 

똥물솥에 몸을 담그고 입만 동동 띄운 채 엉터리정의를 씨부렁거리는 자들

화덕에 불 활활 지펴진 걸 모르는가

이제 곧 펄펄 끓을 터

똥물튀김이로군

(19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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