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9년)

봄인가 보다

犬毛 - 개털 2019. 4. 12. 13:56

 

 

 

첫 고사리 수확

 

아내가 올해들어 처음으로 고사리를 뜯었다. 삶아 말리면 한 주먹쯤 될 거다. 난 허리가 아파서 기권!

허 허 허.

ㅡ ㅡㅡㅡㅡㅡㅡㅡㅡㅡ

봄인가 보다

견모 조원선

 

고독해도 푸르고 씩씩하게 살아야 한다 이세상ㅡ고살이 고살이 고사리

민낯으로 노랗게 온 들판에 내일을 꽃 피운다ㅡ민들내 민들내 민들레

(19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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