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9년)

犬毛 - 개털 2019. 3. 25. 11:32

 

견모 조원선

 

생각끝에 머리뚜껑을 활짝 열었다

푸두둥 새 한마리 하늘로 솟는다

뜨락에 고운 노랫소리 들린다

왜 진작에 이리 안 했을까

이제 정성껏 사랑만 나누자

그래

좋구나

참 잘했다

(19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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