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모 조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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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 (2018년)
거울
犬毛 - 개털
2018. 11. 24. 14:36
거울
견모 조원선
못생긴어느왕비를홀려먹던마법의거울이내집화장실을접수했나보다 얼마전부터진실을사실그대로바로비춰보여주지않는다
잘생긴나를어디다가둬놓고날이갈수록점점웬쭈그렁방탱이못생긴영감놈을자꾸만삐뚜로보여주느냐말이다
오늘나는화장실거울을신문지로도배해버렸다
이런염병할!
(18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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