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8년)

참 웃긴다

犬毛 - 개털 2018. 10. 16. 14:08
참 웃긴다
견모 조원선

아내와 날마다 행복하면서도
아내 아닌 여자와 자는 꿈을 꾼다
아내에게 얘기할 수도 없고
아내가 싫은 것도 아닌데
아내 앞에 부끄러우니
아내한테 죄를 지은 걸까?
아내는 어찌 생각할까?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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