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판사판개판눈판술판 180111 - 2
종일 내린다.
개들이 처음엔 좋아하더니만 눈보라에 질려 개장속에서 안 나온다. 10cm 정도마다 눈 치웠는데 3번 치웠다.
데크 위 통로, 개장 가는 길, 창고 가는 길. 질린다.
아침산책을 못해서 잠시 나갔다가 마을 안 길에서 2대의 조난차량 발견. 가스배달차와 승용차. 눈이 내 장화 목에 달랑달랑 찰 정도로 쌓였다.
아무튼 좋다. 하얀 세상!
그런데,
막걸리가 떨어져서 똑 떨어져서 걱정이다. 구멍가게는 왕복 1.6km를 걸어야 된다.
지금도 계속 눈보라!
ㅎㅎㅎ.
ㅡㅡㅡㅡㅡㅡㅡ
눈판
견모 조원선
세상 참 하얗다
막걸리보다도 더 하얗다
누구나 다 이렇게 하얀 마음이면 좋겠다
오늘밤은 하얗게 새워도 수면제 안 먹으련다
머리털 하얀 늙은이가 눈밭에서 콩콩 뛴다
하얀 건 참 좋은 것이다.
(180111)
종일 내린다.
개들이 처음엔 좋아하더니만 눈보라에 질려 개장속에서 안 나온다. 10cm 정도마다 눈 치웠는데 3번 치웠다.
데크 위 통로, 개장 가는 길, 창고 가는 길. 질린다.
아침산책을 못해서 잠시 나갔다가 마을 안 길에서 2대의 조난차량 발견. 가스배달차와 승용차. 눈이 내 장화 목에 달랑달랑 찰 정도로 쌓였다.
아무튼 좋다. 하얀 세상!
그런데,
막걸리가 떨어져서 똑 떨어져서 걱정이다. 구멍가게는 왕복 1.6km를 걸어야 된다.
지금도 계속 눈보라!
ㅎㅎㅎ.
ㅡㅡㅡㅡㅡㅡㅡ
눈판
견모 조원선
세상 참 하얗다
막걸리보다도 더 하얗다
누구나 다 이렇게 하얀 마음이면 좋겠다
오늘밤은 하얗게 새워도 수면제 안 먹으련다
머리털 하얀 늙은이가 눈밭에서 콩콩 뛴다
하얀 건 참 좋은 것이다.
(18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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