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4년)
하루
犬毛 趙源善
신문슬쩍훑고화장실볼일보고대충고양이세수하고글두어줄쓰고
낮잠한잠후딱자고개데리고산책하고전화서너통받고손발톱깎고
밥세끼치웠으니설거지하고연속극보면하루휑하니날아가버린다
세상좋아졌다고백세까지라니젠장이렇게사십년을더어떻게사누.
<1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