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4년)

하루

犬毛 - 개털 2014. 2. 5. 12:00

하루

犬毛 趙源善

 

 

신문슬쩍훑고화장실볼일보고대충고양이세수하고글두어줄쓰고

낮잠한잠후딱자고개데리고산책하고전화서너통받고손발톱깎고

밥세끼치웠으니설거지하고연속극보면하루휑하니날아가버린다

세상좋아졌다고백세까지라니젠장이렇게사십년을더어떻게사누.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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