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4년)

문학의 밤 - 문예나루 출품작 2편

犬毛 - 개털 2014. 1. 28. 21:49

문학의 밤 - 문예나루 출품작 2편

 

연필 

犬毛 趙源善  

 

 

그제 깎다가 부러뜨리고

어제 쓰다가 부러뜨리고

오늘 놓쳐서 부러뜨리고

내일 어떻게 부러뜨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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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관達觀

犬毛 趙源善

 

 

네 토한 것 내 들이마시고

내 토한 것 네 들이마시니

숨 쉬는 동안 모두 한 몸

숟갈 손 놓치면 깜깜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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