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소 한강 산책 - 121128
犬毛 趙源善
점심 먹고 좀 쌀쌀한 듯하여 단단히 챙기고 출발.
주 2회 가벼운 등산 내지는 산책하기로 약속.
아내와 맥.
덕소 삼패 시민 공원(우리 교회 앞)에 차를 두고 출발. 덕소를 지나 팔당대교 못 미친 오리구이집 근처까지.
왕복 10여 Km.
황사현상으로 다소 불쾌. 바람이 분다. 맥은 그저 좋다하고. 도란도란 셋이 걷는다.
언제나 이렇게 손 잡고 얘기하는 게 좋다.
일기불순으로 오가는 사람이 별로 없다.
덕소 취수장 아래서 아내가 교회 권사님을 만남.
갈대밭과 버드나무, 그리고 지는 해가 강을 배경으로 멋지다. 언제나 도도하게 흐르는 한강. 민족의 젖줄.
사진 몇 장.
4시 출발하여 5시 5분까지 걷고. 10분 휴식. 돌아오는 길에 해가 지고. 6시 20분 도착.
무리했나? 맥도 괜찮은데 나만 발목과 장딴지가 시큰거린다. 허 허 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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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犬毛 趙源善
어느 누가 어떤 짓거리를 하든
관심이 없다
낱낱이 아는 척 하는 건 역사가 할 일이라며
길 비키라고
앞 거스르는 자는
모두 다 쓸어버린다고
묵묵히 대지를 휘감아
도도하게 하늘을 끌어안고
날카로운 창을 가슴에 품은 채
하얗게 소리죽여 웃으며
너울너울 춤추는
그.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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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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