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2년)

단풍

犬毛 - 개털 2012. 10. 26. 13:42

단풍

犬毛 趙源善

 

 

어찌 그리도 아름다운 지요

눈이 화들짝 뒤집어지고

숨이 꼴까닥 넘어갑니다만

세상 떠나는 마지막 인사라니

즐겁다 노래하기가 좀 민망해요

아무쪼록

활활 태우시구려.

<1210>

 

*설악산 단풍

'詩 (2012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상처  (0) 2012.10.26
고독  (0) 2012.10.26
  (0) 2012.10.22
행복지수판정  (0) 2012.10.22
벼룩들에게 고告함  (0) 2012.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