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2년)

백문불여일견

犬毛 - 개털 2012. 1. 13. 10:55

백문불여일견

犬毛 趙源善

 

 

사람을 보면 홀까닥 벗겨서 상상하는 못된 습관이 있어서 무척이나 거북스러웠는데

내게 뭐 도움 되는 것도 없으려니와 또 건전(?)치도 못한 것 같아서

새해부터 방법을 바꾸었다

벗은 실체를 보고 내 맘대로 상상하며 여러 가지 옷을 입혀보는 것으로.

 

수영클럽에 등록하느라 돈이 좀 들었다.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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