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2년)
그래 나는 백수다
犬毛 趙源善
그래 나는 머리가 하얗다
그래 나는 수염이 하얗다
그래 나는 빈손이다
그래 나는 맹물이다
그래 나는 짐승이다
그래 내가 한 끼 굶던 세 끼 먹던 감히 어느 누가 나를 탓하겠니?
그래 나는 백 살까지 살 것이다
그래 염병할.
<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