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
犬毛 趙源善
누가 아무렇게나 생긴 돌을 한개 주워 정성껏 진열장에 늘어놓으니
가슴이 둥근 누구는 앞에서 화들짝 웃으며 참 멋지다하고
가슴이 모난 누구는 뒤에서 비아냥거리며 별것 아니라한다
누구든 처음부터 마음을 곱게 쓰면 뵈는 게 모두 다 아름다운 법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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