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싫은 것
犬毛 趙源善
연시 - 손에 묻으면 찐득거려서
삶은 밤 - 껍질 까기 어렵고 자꾸 흘려서
가지나물 - 입안에서 씹히는 감촉이 흐물흐물 거려서
비 오는 날 - 바짓가랑이 뒤에 물이 튀어서
담배 - 남이 피우는 연기는 아주 역해서
술 진탕 마신 다음 날의 똥 냄새 - 내 것이지만 너무 지독해서.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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