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데
犬毛 趙源善
그래
뒤가 새파랗게 얼던 때가 있었지
밤새 참아봤자 뾰족한 수 없어서
엉덩이 저리도록 바들바들 떨며 얼음위에 피라미드를 쌓았지
오늘
뒤 따듯하게 앉아 신문을 보고
손도 안대고 깔끔하게 뒷물하면서
문득
“사람은 모름지기 뒤가 깨끗해야 한다.”하시던
아버님을 떠 올린다
일평생 뒤가 추우셨던 분.
<0912>*
비데
犬毛 趙源善
그래
뒤가 새파랗게 얼던 때가 있었지
밤새 참아봤자 뾰족한 수 없어서
엉덩이 저리도록 바들바들 떨며 얼음위에 피라미드를 쌓았지
오늘
뒤 따듯하게 앉아 신문을 보고
손도 안대고 깔끔하게 뒷물하면서
문득
“사람은 모름지기 뒤가 깨끗해야 한다.”하시던
아버님을 떠 올린다
일평생 뒤가 추우셨던 분.
<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