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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출外出
犬毛 趙源善
새 것
반짝반짝
모양 좋아
모처럼 외출에
똥 멋 한번 내려다
머리 하늘까지 닿기는커녕
엉금엉금 발뒤꿈치만 다 까졌다
빛 좋은 것들이 늘 나를 괴롭힌다.
<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