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0.6월 이전(플래닛에서 이동)

犬毛 - 개털 2009. 7. 9.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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犬毛 趙源善



이별처럼 하얗게 구름이 방울방울 허물어져

후회처럼 까맣게 하늘을 구석구석 꿰뚫고

증오처럼 빨갛게 땅을 퍽퍽 두들겨

추억처럼 파랗게 바다로 콸콸 흘러들더니

사랑처럼 뽀얗게 샘으로 퐁퐁 솟는다.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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