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0.6월 이전(플래닛에서 이동)

추정推定

犬毛 - 개털 2009. 5. 5.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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犬毛 趙源善



아마도

가장 높은 자리에 혼자서 오랫동안 앉아있다 보면

부끄러움을 전혀 못 느끼는 무감정이라든 가

가지지 않아야 할 똥배짱이나

갚지 않아도 되는 큰 빚

턱없이 우겨대는 외고집 등등

뭐 이런 이상한 것들이 자연스럽게 생겨나 몸에 깊숙이 배는 모양이다.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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