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누
犬毛 趙源善
아무 미련 없이 제 생살 깎아
한줌 거품으로 녹아
누구든 가리지 않고
곪은 상처 더러운 때 어루만져 씻어주고는
깜깜한 땅 속으로 스러져 간다
엄마 주름살 끄트머리 피어난 검버섯같이
잔잔한 꽃.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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