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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댁
犬毛 趙源善
불쑥 외로운 마음 답답 어지러워 무심결
벌컥 창문 여니
알싸한 밤꽃 비린내
젖가슴 겨드랑이 간질이며 슬금슬금 기어들어와
온몸 구석구석 터럭 홀라당 일으켜 세워
독수공방獨守空房 이 밤
애꿎은 허벅지만 시퍼런 멍이라.
팔자八字가 죄罪다.
<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