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0.6월 이전(플래닛에서 이동)

과수댁

犬毛 - 개털 2008. 6. 8.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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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댁

犬毛 趙源善



불쑥 외로운 마음 답답 어지러워 무심결

벌컥 창문 여니

알싸한 밤꽃 비린내

젖가슴 겨드랑이 간질이며 슬금슬금 기어들어와

온몸 구석구석 터럭 홀라당 일으켜 세워

독수공방獨守空房 이 밤

애꿎은 허벅지만 시퍼런 멍이라.


팔자八字가 죄罪다.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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