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卒
犬毛 趙源善
겨우 창槍 한 자루만으로 맨 앞에 서서
좌충우돌左衝右突 승리의 잔치만 생각하며
오직 찌르고 찔릴 뿐
굶주리고 그리워도 한 걸음 후퇴後退 있을 수 없고
한치 앞 생사生死에 관해 전혀 모르지만
적敵의 왕王을 죽일 수 있어
결국은 기쁨의 함성喊聲을 와-와 지르는 산 인형人形
저기 칼 든 마상馬上의 장군將軍은 아무것도 아니다
진짜는
들풀 같은 병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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