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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교絶交
犬毛 趙源善
나 참
이 양반아!
진짜 제발 부탁이야
좌우지간 언제 어디서든
절대 내 앞에 다시는 나타나지 마셔
혹시나 외나무다리에서 만나도
얼른 고개를 외로 돌려서
눈 마주치지도 말고
손 내밀지도 말고
말 걸지도 말고
본 척도 마셔
조건 없이
아셨나?
<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