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0.6월 이전(플래닛에서 이동)

절교絶交

犬毛 - 개털 2008. 1. 26.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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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교絶交

犬毛 趙源善



나 참

이 양반아!

진짜 제발 부탁이야

좌우지간 언제 어디서든

절대 내 앞에 다시는 나타나지 마셔

혹시나 외나무다리에서 만나도

얼른 고개를 외로 돌려서

눈 마주치지도 말고

손 내밀지도 말고

말 걸지도 말고

본 척도 마셔

조건 없이

아셨나?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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