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나刹那
犬毛 趙源善
살다 살다
순간瞬間이라는
허망虛妄함이 못내 원수怨讐로 사무쳐
에-잇
팔 다리 모가지 다 확 뽑아 비틀어 내치니
밤새워 애끓는 곡哭소리
끝도 없이 막무가내라
와장창 짓밟아 이 앙다물고 뭉개 부숴버리니
이제는
땅덩어리 채 빙글빙글 돈다.
째깍 너 어디 째깍 나 여기 째깍 너 어디 째깍 나 여기.
무한히 긴 머리카락 푼 겁劫이란 귀신鬼神
가냘픈 내 허리춤에
천근만근 들러붙었다.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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