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화雪花
犬毛 趙源善
저 꽃이 진정 살아있는 꽃 아니더냐?
사르륵사르륵
몽우리도 아니 세우고 삽시간에 그리 엄청난 꽃을 피운다하더냐?
청순과 적막과 순결과 웅장이 그 향기로다
꽃잎 제풀에 시들 때까지 아이야 맥없이 발자국 남기지마라
저 별처럼 똑같이 저 꽃도 네 것이 아님을
잠시 마음에 머문
엉엉 울 줄도 아는
하늘의 꽃 이란다.
<0712>1집
'詩 2010.6월 이전(플래닛에서 이동)'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울화통 (0) | 2007.12.18 |
---|---|
의문疑問 (0) | 2007.12.17 |
목욕 (0) | 2007.12.15 |
너는 무엇으로 사는가? (0) | 2007.12.14 |
날인捺印 (0) | 2007.12.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