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0.6월 이전(플래닛에서 이동)

설화雪花

犬毛 - 개털 2007. 12. 16.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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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화雪花

犬毛 趙源善



저 꽃이 진정 살아있는 꽃 아니더냐?

사르륵사르륵 

몽우리도 아니 세우고 삽시간에 그리 엄청난 꽃을 피운다하더냐?

청순과 적막과 순결과 웅장이 그 향기로다

꽃잎 제풀에 시들 때까지 아이야 맥없이 발자국 남기지마라

저 별처럼 똑같이 저 꽃도 네 것이 아님을

잠시 마음에 머문

엉엉 울 줄도 아는

하늘의 꽃 이란다.

<0712>1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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