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0.6월 이전(플래닛에서 이동)

合意합의

犬毛 - 개털 2007. 12. 5.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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合意합의

犬毛 趙源善



그게말이죠

댁의입맛어떠하든내게맛나면내좋아하는게당연하고

내눈썰미어떠하든댁에게예쁘면댁예뻐하는게당연하고

댁의속셈어떠하든내게그건아니다치면내섭섭한게당연하지

아,부부도도장꽉찍고싹등돌리면바로남남이라하던데

하물며댁이랑나랑언제봤다고위아래궁합쏙쏙짝짜꿍이겠소

그러니위입나오는말우기는건그만합시다 

피차양쪽에서조금씩참아깎아주기로해요

까짓것한움큼덜었다고굶어죽기야하겠소?

제켜놓은몫일랑까치밥으로하지요뭐

아래구멍나오는건장난삼아한번겨뤄볼까요?

좀지저분한대로엉덩이까고마주앉읍시다

똥자루누가더굵은가

불만있어요?

히히히.

<0712> 1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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