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 보셨나요?
犬毛 趙源善
오십 다섯이 청춘이라고요?
0.5 밀리미터 샤프심을 갈아 끼워 보셨나요?
에이치비 연필을 면도칼로 깎아 보셨나요?
안경 코 받침의 나사를 죄여 보셨나요?
코털을 가위로 잘라 보셨나요?
손톱을 깎아 보셨나요?
바늘에 실 끼워 보셨나요?
국어사전 읽어 보셨나요?
은 젓가락으로 참깨 한 알 집어 보셨나요?
껌벅 질끈 감고 없는 거짓말 꾸며 보셨나요?
물론
맨눈으로 말이죠.
허
그것 참
솔직히 난
돋보기 쓰고도 손이 덜덜 떨립디다요.
<0711> 1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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