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正道
犬毛 趙源善
오지 마라 해도 올 사람은 오고
가지 마라 해도 갈 사람은 가고
읽지 마라 해도 읽을 사람은 읽고
보지 마라 해도 볼 사람은 보고
삼키지 마라 해도 삼킬 사람은 삼키고
뱉지 마라 해도 뱉을 사람은 뱉고
때리지 마라 해도 때릴 사람은 때리고
맞지 마라 해도 맞을 사람은 맞고
우기지 마라 해도 우길 사람은 우기고
꺾이지 마라 해도 꺾일 사람은 꺾이고
믿지 마라 해도 믿을 사람은 믿고
속지 마라 해고 속을 사람은 속고
웃지 마라 해도 웃을 사람은 웃고
울지 마라 해도 울 사람은 울고
살지 마라 해도 살 사람은 살고
죽지 마라 해도 죽을 사람은 죽고.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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